안녕하세요!
이번에 TBN울산교통방송 교통캐스터로 합격한 정주연입니다:)
계속 불합격 소식만을 받다가 이렇게 합격 후기를 쓸 날이 제게도 오다니
정말 꿈만 같습니다!
사실 저는 ‘내가 스포츠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선택해도 될까.
너무 무모한 도전을 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학원을 등록하는 데에도 많은 용기가 필요했었습니다.
그렇게 저에 대한 믿음도 확실하지 않은 채 ‘상담만 받아보자’ 라는 생각으로 보람쌤과 첫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보람쌤과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스스로만 열심히 한다면 이곳에서는 그 꿈을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첫 상담을 보람쌤과 할 수 있었던 건 큰 행운이었어요.><)
그렇게 스포티비에서 아나운서 스탠다드반, 고급반, 스포츠 아나반까지 총 1년 반 동안 꾸준하게 스포티비 커리큘럼을 수강했습니다.
여러 학원들을 다니는 다른 아준생 친구들과 다르게 계속 스포티비 아카데미 수업을 들었던 이유는
무엇보다도 선생님들과 또 수업을 들으면 들을수록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커리큘럼 때문이었습니다.
우선, 학생들이 진심으로 잘 되기를 바라는 선생님들의 진심이 항상 느껴졌습니다.
수업 수강이 끝나더라도 리딩 연습을 계속할 수 있도록 스터디나 챌린지를 통해 항상 피드백을 하나라도 더 주려고 하셨고,
뿐만 아니라 힘든 시기를 겪는 학생들이 혹시라도 무너질까 늘 먼저 걱정해주시고 이야기를 들어주셨습니다.
또 총 3개의 수업을 들어보니, 각 수업의 단계에서 적합한 내용과 방송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커리큘럼을 구성하신 게 느껴졌습니다.
스탠다드 반에서는 기본적인 방송 능력의 틀을 갖출 수 있도록 수업이 구성되어 있었고,
고급반에서는 기본 틀에 디테일을 더 할 수 있도록, 스포아나 반에서는 장르에 맞는 방송 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처음 스포츠 아나운서만 바라고 왔던 제가 아나운서로 범위를 확장했던 이유도
스포티비 아카데미의 수업을 들으며 아나운서라는 직업 자체에 매력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그만큼 수업 자체가 너무 유익했고 실제 스포티비 방송국에서 현장 수업을 했을 때가 너무 행복하고 기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끝으로 정말로 선생님들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함이 커요.
큰 산처럼 든든하게 학생들을 봐주시는 원장 선생님부터 늘 먼저 다가와주시는 편안하면서도 다정한 보람쌤과 나연쌤,
스윗함과 날카로운 피드백을 함께 주시는 승헌쌤! 그리고 수업 중에 많은 가르침을 주려고 하셨던 진숙쌤, 윤주 선생님,
또 많은 캐스터 선생님들과 현직에 계신 모든 선생님들 정말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아나운서를 준비하며 카메라 앞에만 서면 눈물이 나고
자존감이 너무 떨어져서 그만 둘까를 진지하게 고민할 때,
딱 면접 10번만 채우자고, 진심을 담은 많은 이야기로 제 마음을 다 잡아준 은지쌤!
합격하고 따로 연락을 못 드렸는데 정말 그 때 선생님의 말씀이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신 아준생분들!
이 시간을 버티고 또 버텨서 꼭 이루고 싶은 꿈을 모두 이루시기를 바랄게요.
스포티비 아카데미와 함께하는 모든 분들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