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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단언컨대 저는 많은 분들보다 더 촘촘한 기준으로 학원을 골랐습니다. 2022-03-22 20:09:08
작성자  최푸른하늘 정보없음 조회  486   |   추천  28

 

 

<수강 전>
사실 그래요. 학원을 다닌다는 게 모든 걸 해결해주지 않는다는 건 시작하는 단계의 누구에게나 다 그렇잖아요.

또 학원의 한 과정을 수료한다고 나의 커리어가 갑자기 슬램덩크가 되는 것도 아니고요.

수강료는 절대 저렴하지 않고, 또 학원에서 해주는 말들을 어디까지 새겨들어야 할지도 걱정이에요.

알잖아요. 나의 수준이 어디쯤인지도 모르는데 칭찬을 들으면, 영문도 모르고 훈장을 받는 것 같은 거.

잠재력은 누구한테나 있습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깨어나지 않은 능력에 불과하고,

그 잠재력의 결과가 어디에서 나타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예요.

안타깝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이상과 현실 사이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해 '잠재력'이라는 단어를 선택하곤 하니까요.

저 역시도 같은 마음을 갖고 오래도록 학원을 골랐어요. 불나방처럼 달려들었다가 샥-하고 사라지기 싫었거든요.

17년도에 학원이 생기고 21년도에 수강을 하기 전까지 수도 없는 상담을 하고 특강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수강후기는 아마 여기서부터 시작해야될 것 같습니다.

 

47기 토요집중반을 시작하기 직전까지 저의 특강 투어는 계속됐어요.

스포티비 아카데미는 폭넓은 장르와 소재들로 무료 특강을 참 많이 진행한다는 점이 좋은 것 같아요.

두려운 첫 발걸음을 조금은 산뜻하게 해주거든요.

저도 꾸준히 특강을 들으면서 강사님들의 말씀들 중 나타나는 공통점, 또 기본적인 목소리 같은 것들을 점검했어요.

시작할 여건이 아닌 상황이라면, 특강을 정말 추천합니다.

관심 있는 분야 근처를 서성거리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자기 암시 효과를 거둘 수 있답니다.

점점 그 필드가 익숙해지고, 그럼 그 다음 용기가 나요. 전문용어로 '학원등록'이라고 하죠.


<47기 스탠다드 토요집중반>
"같이 듣는 반이 정말 중요합니다. 근데 우리 반은 분위기가 너무 좋네요."
저는 이게 빈말인 줄 알았어요. 당연한 말인 줄 알았거든요.

반 분위기가 중요한 건 자명하지 않나요? 위에서도 썼듯이 저는 의심이 많답니다. 오죽하면 학원도 할부로 등록했어요.

그런데 정말 반 '조화'가 너무 '조홨습니다.' 좋았다는 뜻이에요.
6명 한 반인 수강생이 수료 끝까지 같이 가는 게 힘든 일인데 다같이 수료도 했고요,

또 매 수업시간이 너무 재밌었고 밥도 단 한 번 따로 먹은 적 없었어요.

만약 등록하게 된다면, 좋은 반 분위기를 위해 뭐든 하세요! 학창 시절 새학기마냥 새콤달콤 작전도 좋구요,

반 친구들끼리 수업 전에 스터디를 하는 것도 좋아요!

 

스탠다드반을 하면서 좋았던 건, 모든 장르를 망라하여 다룸과 동시에 다양한 선생님들이 진심어린 수업을 진행하신다는 점이었어요.

항상 조심하던 저도 점차 학원이 너무 편해졌습니다.

 

등록 전부터 저를 많이 챙겨주시던 보람 선생님은 거의 엄마였고,

아름 쌤은 온 학원에 다 소문이 날 정도로 예뻐해주셨어요^^

기현 쌤은 피와 살이 되는 말로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고,

수경 원장 쌤은 학생들 불편함 없게 일정 조율은 물론 수업 때마다 이해가 쏙쏙 되게 퀄리티 높은 수업을 해주셨어요.

단순히 장르를 훑어보고 기본기를 다루는 과정을 넘어서,

유선미, 김진숙 선생님과는 현장에 대한 이야기들도 듣고 준비생의 단계에서 갖고 가야할 멘탈리티에 대해서도 여러번 점검했습니다.

그 외에도 오셨던 다른 선생님들과 수업을 하면, 이곳의 선생님들이 정말 온 인맥을 총동원해서 저희를 가르쳐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너지'라는 단어가 사전에서 걸어나오면, 그게 우리 반 모습이었어요.


<수강 후>
그래서 저는 지금 뭐냐고요?("너 뭐 돼?")
여전히 아망생입니다. 아나운서 지망생이요.
그렇지만 분명 이전까지와는 다릅니다. 저의 현재 위치가 어디 쯤인지, 뜬구름 같던 잠재력이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게 됐어요. 이런 걸 확인한다는 것만으로도 무언가를 준비하는 데에는 아주아주 큰 힘이잖아요.

저는 스탠다드반을 들으면서 그걸 얻었습니다. 아마도 평생 함께할 동기들과 함께 말입니다.

여전히 이 글을 보는 많은 사람들, 아망생을 지망하는 이른바 '아망지망생' 분들은 확신하지 못할 수 있어요.


"학원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데 안좋은 말이 있겠어." 부터 여러가지 모양으로요. 이해합니다.

단언컨대 저는 많은 분들보다 더 촘촘한 기준으로 학원을 골랐을 거니까요.

그렇지만 저는 너무 만족스러운 5개월을 보냈습니다.

아직까지도 47기가 처음 시작하던 2021년 10월 23일의 공기와 아침을 선연히 기억합니다.

부디 이 수강후기가 다른 분들로 하여금 용기를 낼 수 있는 글이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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