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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후기] SPOTV 인턴십 캐스터 합격자 김지원입니다! 2023-01-28 14:20:20
작성자  김지원 정보없음 조회  468   |   추천  24

안녕하십니까 SPOTV 캐스터 인턴십 합격생 김지원 입니다. 

저는 스포츠 고급반 25기, 개인레슨을 수료하였으며 약 11개월간 준비한 끝에 감사하게도 좋은 결과를 얻게되었습니다.
먼저 항상 학원에 올때마다 반갑게 맞아주시고 응원해주신

김수경 원장님, 이보람 선생님, 박기현 선생님, 이길아 선생님, 이경진 총무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들께서 건네주신 진심어린 응원과 격려, 도움이 저에겐 정말 큰 힘과 동기부여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도전하실 또는 이미 준비하시고 계신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면접과 준비과정에 대해 작성해보겠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준비방법과 의견들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스포티비 인턴십 선발과정은 3차례에 걸쳐 진행이 되었습니다.


1) 영상,지원서 제출
2) 1차면접
3) 2차면접 

순으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1) 먼저 1단계에서는 축구,야구 하이라이트 1분영상과 자기소개 1분을 제출하였고 준비된 폼에 지원서를 제출 하였습니다.
저는 평소에 하이라이트를 더빙하고 녹화하는 연습을 정말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

하루에 10~20개씩 축구,야구를 더빙하고 녹화하였고 녹화된 영상을 기존 캐스터님들의 더빙영상과 비교하며 부족한점을 보완해나갔었습니다.
그러한 연습법이 성장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되었고 1분영상을 찍는데도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꼭꼭! 연습하실때 본인이 찍으신 영상을 모니터링 하는데 그치지마시고 캐스터님들의 영상과 비교하면서 연습하신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겁니다.)
또 자기소개 영상도 1분 제출하였는데 저는 자기소개에서 인간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억지로 튈필요도 그렇다고 너무 무난하지도 않게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솔직하고 재미있게 풀어내는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자기소개를 10번이상 바꿔가며 계속 수정을 하였고

계속해서 저만이 할수있는 이야기를 긍정적이고 스토리텔링을 하며 전달하려고 노력했던것 같습니다.
저는 자주 저에 대한 글을 쓰곤했는데 그 방법 또한 스스로를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2) 1차 면접에서는 자기소개, 스포츠 상상중계, 스포츠 뉴스, 면접을 3인1조로 진행하였는데요.
저는 스포츠 상상중계와 자기소개를 이전에 영상으로 제출했던 하이라이트 장면,자기소개와 동일하게 하였습니다.
스포츠 뉴스는 미리 원고 3개가 준비되어 있었고 그 중 하나를 지정해주셔서 읽었습니다. 저는 매번 뉴스가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뉴스가 되야 스포츠를 잘 할 수 있고 뉴스에서의 톤과 발음이 스포츠에서도 적용된다고 배워왔습니다.
저는 뉴스 원고에 작성된 숫자와 익숙치않은 단어들을 오독하지 않는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것은 말을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보도 채널이 아닌 스포츠 방송사 면접을 볼땐 더더욱 그런것같습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실제로 이번 면접 이전에 있었던 모 스포츠 방송사 면접을 볼때 너무 긴장한 나머지 

무예독 뉴스를 5번정도 오독하였는데 통과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오독보다 알맞은 톤과 발음으로 말을 하는것이 더 중요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독은 최소화하되 거기에 너무 얽매여서 기계처럼 읽거나 내용이 전달이 안된다면 그건 뉴스의 본질이 흐려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 이후에 면접을 진행하였고 감사하게 최종 면접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2차 면접에서는 면접 전날 어떻게 면접이 진행될지 공지해주셨습니다.
앞으로의 각오와 골프,NBA,MLB 이렇게 네가지를 본다고 말씀해주셨고 하루동안 모을 수 있는 정보들을 모두 준비해서 면접장에 갔습니다.
저는 자기소개를 2개 준비해두었는데요. 면접 전형이 보통 다회차로 있기에

매번 같은것보다 한번쯤은 다르게 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했고 최종때는 1,2차때와는 다른 자기소개를 하였습니다.
또 평소에 연습을 하면서 잘 몰랐던 골프,농구를 조금씩이나마 준비했던것이 이번 면접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이 닥쳐서 준비하기 보다는 미리미리 조금씩 하루에 10분씩이라도 공부해두신다면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먼저 골프는 하이라이트가 아닌 풀중계영상이 나왔습니다.

평소 개인연습과 스터디를 하면서 축구,야구 풀중계를 연습하곤 했는데 그 덕에 풀중계를 이끌어가는것에 많이 당황하지않고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또 골프선수들의 모습이 아닌 경기 외적인것도 화면에 많이 나왔는데요.

김완태 아나운서님 수업때 말씀해주셨던 연습법인 일상에서 지나가는 모든것들을 중계하는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어서 농구와 야구는 하이라이트 더빙을 하였습니다.

농구와 야구 더빙을 두개보신 이유는 종목의 차이를 이해하고 그 재미를 다르게 전달할 수 있느냐를 보시는것이 아닐까 생각했고

농구와 야구가 가진 고유의 재미를 전달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평소에 연습할때도 각 종목이 갖고있는 특징과 고유의 재미를 전달하는법을 연구하신다면 큰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그 이후에 4~5개의 질문들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평소에 면접에 고민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너무 기계같고 딱딱하다는 피드백을 많이 들었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질문과 답들을 외우려고 했으나 그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것을 깨달았고

키워드만 머릿속에 가지고 있고 그 키워드를 토대로 자연스레 말하고자 했습니다.

또 웃는 얼굴과 말투가 중요하다는것을 알았고 카메라로 저의 모습을 찍으며 면접 시뮬레이션을 해보는것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두서없이 후기를 작성해보았는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11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주말을 제외한 모든 날들에 학원에 나가 3시간씩은 공부하고 연습했었습니다. 

더 이상 무엇을 연습할지 모르겠다고 느껴질때마다 다양하고 특이한 방법들로 연습을 하였고 그런것들이 자산이 되어서 

익숙치않은 면접 전형들에서도 크게 당황하지 않고 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제가 힘들고 지칠 때마다 끝까지 놓지 않으시고 한결같이 독려하고 응원해주셨던 SPOTV아카데미 선생님들에게 다시한 번 감사드리고 

여러분도 스포츠 방송사 면접이 자주 있는 일이 아니기에 다가올 기회들 꼭 잘 잡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서투른 저의 합격 후기,연습법이었지만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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