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아이탑21스포츠 캐스터 채용에 합격한 이동진입니다. 

저는 스포티비아카데미에서 기본반 , 고급반을 수료하고 3개월 뒤에야 스포츠캐스터반을 수강했는데요 

당시 제 1순위 목표는 아나운서였기 때문에, 
스포츠를 아주 좋아하지만 일단은 아나운서에만 집중했어요. 

 

그런데 1년이 지나면서 생각이 바뀌었어요. 

생각보다 훨씬 더 방송 기회는 없는데, 스포츠 캐스터는 꾸준히 수요가 있고 또 경쟁률도 일반 아나운서만큼은 높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매일 아카데미에서 마주치는 현직 스포츠캐스터님들을 보면서 우리 학원의 가장 큰 장점인 현직 캐스터 수업을 듣고 싶단 생각도 들었구요! 

또 아나운서만 준비하는 학생과 스포츠캐스터 준비도 병행하는 학생을 봤을 때,

제가 느끼기엔 오히려 둘 다 준비하는 학생이 아나운싱에서도 성장이 빠르더라구요 

게다가 저도 스포츠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싶어서 도전했습니다! 

 

이렇게 기본기를 어느정도 다진 후 수업을 들으니 좋은 점도 많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상대적으로 잘 몰랐던 종목인 테니스, 골프 종목도 입에다가 떠먹여주시고 ...ㅋㅋ 

저는 축구에 미쳐있지만 야구나 농구는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야구, 농구 캐스터 분들에게 직강을 들으니까 훨씬 이해가 쉽고
야구, 농구 중계를 봤을때 이전과 다르게 재미가 붙으면서 훨씬 빠르게 공부가 되더라구요 

세상에 노잼 스포츠는 없다는걸 느꼈습니다...ㅋㅋ 

 

결국 저의 방송 데뷔는 스포츠 캐스터로 시작하게 되었네요!

첫 중계부터 연장전에 승부차기까지 갔는데, 3시간 동안 중계하면서도
목이 안아픈 저를 보고 !!! 이 엄청난 성장세에 스스로도 놀랐습니다. 

 

물론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지만, 스포티비 아카데미를 다니거나 아나운서 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캐스터에도 도전을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같아요. 

당연히 스포티비아카데미에서 몇 시간전 중계를 끝내고 오신 따끈따끈한 현직 캐스터님의 수업이 제일 좋겠죠? 

 

야구에 무지한 저를 깨워주신 김민준, 조주영 캐스터님. 
그리고 항상 유쾌하게 강의해주신 윤장현, 양동석 캐스터님. 
또 기본기를 짚어주시고 은근히 드립 장인이신 김민수 캐스터님. 
하나부터 열까지 떠먹여주신 골프에 정세현 캐스터님, 테니스에 손상혁 캐스터님, 농구에 이승현 캐스터님.
그리고 학생들의 입장을 정말 잘 알고 계시던 변효성 캐스터님,
파이널 인자하게 봐주신 ㅋㅋㅋ 김형책 캐스터님께 감사하고 , 
더 성장해서 다시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응원해주신 스포티비 쌤들도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