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기 스탠다드, 스포츠캐스터 고급반 29기를 수료한 오한결입니다.

 

안녕하세요,

 

지난해 6월부터 올 2월까지 스탠다드 기본반, 스포츠캐스터 고급반 수업을 들었던 오한결입니다.

눈 깜짝할 새에 반년 지나갈 정도로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만큼 무척이나 특별했고 기억에 오래 남을 수업이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스포티비아카데미 수업을 듣게 되거나 혹은 수업 등록을 고민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수강 후기를 적게 됐습니다.

 

우선, 현직자와의 만남보다 더 귀중한 경험은 없습니다.

스포티비 캐스터님들을 직접 만나 뵐 수 있는 점이 제겐 이 수업의 가장 큰 동기부여였습니다.

특히, 저를 포함한 같은 반 친구들까지 모두 질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캐스터님들께 평소 궁금했던 점부터 해당 직무를 지금껏 이어올 수 있었던 노하우나 직업관 등

무수히 많은 질문을 던졌던 것 같아요. 막상 질문하는 게 힘드신 분들도 있을 것이라 짐작됩니다.

 

저 역시도 그런 사람 중 하나였는데, 수업 시간만큼은 무조건 하나라도 더 얻기 위해

용기 내도 괜찮다는 주변의 조언에 힘을 얻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망설이지 말고, 또 너무 깊게 고민하지 말고 선생님들께 맘껏 질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하루 세 시간뿐인 수업을 훨씬 알찬 내용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또, 수업 시간이 내 실력을 증명하는 자리라고 임하는 마음가짐 역시 중요합니다.

저도 초반에는 단순히 배우기 위해 학원에 갔던 적이 많았는데요.

모든 수업이 똑같겠지만, 아나운서 수업 역시 배움이 누적된다고

실력이 그만큼 고스란히 성장하지 않음을 깨닫게 됐습니다.

그래서 다음 수업 때는 전날보다 좋은 피드백을 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연습하고 또 연습했는데요.

저희 반은 수강생이 여섯 명이라 

한 명씩 선생님께 피드백을 받다 보면 어느새 세 시간이 훌쩍 흘렀던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이라도 틈틈이 연습 시간을 늘리며,

조금이라도 발전된 모습으로 다음 수업에 나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매번 달라진 모습, 성장한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마음먹게 되면

스포티비아카데미 수업이 분명 여러분에게 더 재미있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다가올 것이라 믿습니다.

 

아카데미 수업을 마치고, 정말 운이 좋게 소중한 기회를 잡아 더빙 캐스터의 업무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긴 글을 적으면서 저도 지난 기본반,고급반 수업들을 되새김질해봅니다.

따끔한 충고, 따뜻한 응원 보내주셨던 현직캐스터분들, 그리고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합니다!

그리고 학원 나올 때마다 늘 안부 물어봐 주시고 아낌없는 격려로 다독여주신 원장님과 그 외 교수님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