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KCC 2023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에 캐스터로 갔다 온 최준혁입니다.
오디션 공고가 뜨자마자 정말 좋은 기회라는 생각으로 지원하였고,
기분좋게 합격하여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 양구에서 3일간 제가 정말 좋아하는 농구를 중계할 수 있었습니다.
평상시에도 KBL을 즐겨보고, 동호회 농구를 하는 농구인으로서 저에게
한국 클럽농구의 미래를 직접 눈으로 보고 중계할 수 있다는 건 큰 축복이었습니다.
게다가 처음으로 캐스터로서 PD님들과 촬영감독님들과 대화를 하면서 데뷔를 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올랐고,
아나운서 준비생이 아닌 스포츠 캐스터로서의 마음가짐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1번 중계를 100번 중계한 것처럼 여유있게,
하지만 늘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중계 준비를 하면서 단 한 번도 즐겁지 않았던 순간이 없었습니다.
하루 경기가 끝나고 숙소로 돌아가 서로 피드백을 해주고, 다음날 중계에선 다른 멘트를 써봐야겠다고 준비하고,
선수 한명 한명 기록들을 확인하고 시청자 가족분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고칠점이 산더미지만 이번 3일 10경기가 넘는 중계를 하면서 신입 스포츠캐스터로서 첫 발을 내딛었는데
학원 선생님, 오디션을 봐주신 대표님과 캐스터님께서 많은 지원과 응원을 주셨고,
같이 갔던 6명의 캐스터들이 똘똘 뭉쳐서 잘 마무리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성장하는 아나운서, 스포츠캐스터 최준혁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