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클래스 1기 김서경입니다.
언제부턴가 아나운서 합격이라는 아주 긴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지만 끝에 다다르진 못했습니다.
마스터클래스는 제가 그 끝에 거의 다왔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 시간입니다.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처음 꿈꾸기 시작했던 게 어언 5년전입니다. 2018년 3월.
시간만 흘렀을 뿐 아나운서로서 어느 하나 완벽히 갖춘 게 없는 상황에서 마스터클래스를 만났습니다.
마스터클래스 1회는 십수번의 스터디와 수십번의 지원, 면접보다 빠르고 객관적으로 저를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뉴스연습, 현장리포팅, 인터뷰, 면접답변준비는 기본이었고 때로는 스포츠아나운서를 염두하고 스포츠프로그램 기획까지 준비했습니다.
이런 수업이 반복되다보니 한 달 내내 잠을 제대로 잔 적이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저는 회사와 아나운서 준비를 병행했기에 조바심도 났습니다.
그래서 더 매달렸을지도 모릅니다. 정말 간절하니까요!
이번 아시아경제tv 면접도 가벼운 마음으로 임했는데요. 언제나 열려있는 학원 덕분에 학원에서 잠시 연습해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너무 자주가서 실례가 아닐까했는데요^^; 제 열정을 높게 사주신 스포티비아카데미에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 드리면서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