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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남CBS 아나운서 이진선입니다. 2020-03-20 17:57:31
작성자  이진선 helper@spotvacademy.com 조회  1881   |   추천  88

안녕하세요. 전남CBS 아나운서 이진선입니다.
먼저 이렇게 제가 합격후기를 쓰는 날이 오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는 경력이라고 하기에는 소소한 단발성 행사를 하기도 하고, 아주 작은 방송국에서 방송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방송국에서 안 좋은 일이 생겨서 방송을 그만두게 됐습니다.

다시는 아나운서를 하지 말아야지 생각하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

제대로 방송을 시작해보지 않았다는 생각 때문인지 자꾸 아나운서에 미련이 남았습니다.

 

우연히 보게 된 스포티비 아카데미 한 오디션에서 연희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시 아나운서에 대한 꿈을 꾸게 됐습니다.

오랜 시간 준비했지만 잘 풀리지 않기도 했고, 너무 늦은 나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다. 라는 생각으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준비를 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언제나 저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귀중한 이야기를 해주시는 우리 수경원장님.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열심히 하지 않아 실력이 늘지 않는다며 같이 울어주시던 우리 보람쌤.

제가 이 길을 가는 데 다시 디딤돌을 놓아주신 우리 연희쌤. 전남CBS 아나운서에 합격하기까지 세세하게 하나하나 알려주시고,

이번에는 진선이가 된다. 응원의 말씀을 해주신 우리 승헌쌤. 항상 귀찮게 해드려도 모든 일 다 해주시는 우리 송이쌤. 

 

그리고! 수업하면서 만났지만 수업하기 전부터 너무 기대되고 오늘은 얼마나 예쁘실까,

얼마나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실까 기대하게 해주신 우리 은지쌤.

처음 아나운서를 준비하면서 만났던 우리 유선미교수님!(수업하면서 다시 만나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뉴스에 자신감이 없는데 자신감을 갖게 해주신 김진숙교수님!

모든 스포티비 아카데미 교수님들 덕분에 제가 이렇게 전남CBS 아나운서로서 일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아나운서라고 하기에는 아직 저도 많이 부족하고 더 성장해야 된다고 생각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곳이 끝이라는 생각을 하기보다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해서 더 성장하고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아나운서가 되겠습니다. 

 

제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들도, 꼭 하고 싶은 아나운서의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내내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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